한국의 문화를 최초로 분석해 낸 한국 최초의 한국인론이자, 청년 이어령의 젊고 자유로운 영감으로 가득 차 있는 책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 이어령이 젊은 날 '경향신문'에 연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한국인론'을 모은 것으로, 이 땅에 처음으로 한국 문화론의 기치를 세운 기념비적인 저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1년 만에 30만 부를 기록한 초베스트셀러가 된 책의 신판되었습니다. 흙속에 저 바람속에 이번 개정판은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진솔한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좋다는 저자의 뜻에 따라, 가장 초판의 원문에 가깝게 새로이 편집한, 청년 이어령이 피를 토하듯 써낸 글들입니다. 한국이 1960년대 산업화사회에 들어서며 몸살을 앓았던 암울했던 시대, 당시를 살았던 저자의 순결한 지적 여정이 녹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