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의 저서 223

♧흙속에 저 바람속에~~

한국의 문화를 최초로 분석해 낸 한국 최초의 한국인론이자, 청년 이어령의 젊고 자유로운 영감으로 가득 차 있는 책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 이어령이 젊은 날 '경향신문'에 연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한국인론'을 모은 것으로, 이 땅에 처음으로 한국 문화론의 기치를 세운 기념비적인 저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1년 만에 30만 부를 기록한 초베스트셀러가 된 책의 신판되었습니다. 흙속에 저 바람속에 이번 개정판은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진솔한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좋다는 저자의 뜻에 따라, 가장 초판의 원문에 가깝게 새로이 편집한, 청년 이어령이 피를 토하듯 써낸 글들입니다. 한국이 1960년대 산업화사회에 들어서며 몸살을 앓았던 암울했던 시대, 당시를 살았던 저자의 순결한 지적 여정이 녹아 ..

푸르른 스카프를 날리며

[사오정] [오전 11:26] 푸르른 스카프를 날리며~ -시인 권오정 - http://naver.me/F9QwW60j 푸르른 스카프를 날리며~ -시인 권오정 바람에 날리는 스카프처럼푸른 물굽이를 타고계절이 오고 있다일렁거리는 수평선 너머청물이 올라오는 바다수평선 너머로 붉은 노을이 지고슬픈 빛깔의 노래가 일렁이고물거품이 꽃처럼 피어 www.pocketpress.co.kr

시인이 받은 편지 20-10-11

이른 봄부터 가을을 물들이는 오늘 날까지 사모의 마음으로 계절을 따라 자라고 자라나서 이제는 가을 서걱거리는 마른 잎처럼 뒹굴고 뒹굴다가 하아얀 겨울 눈밭같은 순결로 기다린 다오 그대 오시는길에 노오란 국화로 단장하고 서있는 오늘은 행복이 하늘처럼 곱네요 그대 함께하는 모든날들 속에서 시샘은 솟아나 마음을 적셔오죠 ㅡ 조남욱 ㅡ

느티나무 그늘

느티나무 그늘 -雲影 권오정 노을이 붉게 타는 저녁 느티나무는 홀로 울었네 은하수가 흐르듯 시냇물 따라 노래가 흐르던 시절 추억이 숨 쉬는 느티나무 아래 서면 나의 유년 시절이 저 들판처럼 펼쳐져~~ 밤하늘 별처럼 이야기들이 모여들던 곳 세월도 흐르고 떠나간 이들은 오지 않고 돌아와야 할 푸르른 언약 아직도~ 무성한 그리움 홀로선 느티나무.

한영詩7집 "꽃과 바람의 노래" Anthology of Poetry Korean-English " The Songs of Flowers & Winds"

권오정 제7시집 Kwon Oh-jeong's 7th Anthology of Poetry Anthology of Poetry Korean-English -한영시집- 꽃과 바람의 노래 The Songs of Flowers & Winds -뒤표지- 詩 참꽃 피어 서럽네 雲影 권오정 적막 산천 참꽃 피어 서럽네 무덤가에 제비꽃 무덤 위에 할미꽃 지천 산천 참꽃 피어 서럽네 꽃을 희롱하는 흰나비 눈가에 어지러워 하늘하늘~~ 꽃나비 어지러워 하롱하롱~~ 꽃나비 어지러워 내 가슴에 온통 참꽃 피어 서럽네 참꽃 피어 서럽네. 가곡 정덕기곡 서활란노래 아름다운 한영시집입니다. 짧은시문ㅡ간단명료한 번역 자녀들의 공부에 도움이될것입니다 ㅡ 시중서점이나 작가에게 연락하세요 010-6567-8835

권오정 詩 "격세지감" "벗들이여" - 님은 먼곳에( 경찰유가족 회지)

격세지감隔世之感 -雲影권오정- 6.25 피난 시 안고 다니던 아이 어느덧 이십 수년 성장하여 출가하니 급해도 종종걸음 치지 않고 나 아닌 마음 헤아려 내색치 않고 삭이며 보낸 세월 미덕인줄 알았더니 가문이 다르니 가풍도 달라 세상에 바쁜 것 없다고 해 급해지고 헤아리다 청춘가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