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봄이 오면 꽃이 앓는다. 이것이 꽃몸살이다. 몸살 끝에 꽃이 핀다. 봄이 오면 노인도 앓는다. 이것이 춘수(春瘦)다. 춘수는 약이 없다. 겉은 파리하고 속은 시름겨운데, 꽃 보면 눈물짓고 입 열면 탄식이다. 두보가 하소연한다. ‘꽃잎은 무엇이 급해 그리 흩날리는고/ 늙어감에 바라기는 .. 꽃 바람/꽃 이야기 2013.06.19
나의 수선화 수선화에 대한 전설 그리스 신화에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답고 섬세한 외몰 가진 청년이 있었다. 그의 뛰어난 외모 덕분에 많은 요정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맘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 중 에코라는 숲의 요정이 특히 나르키소스를 더 많이 사랑하였다. 에코는 자신이.. 꽃 바람/꽃 이야기 2013.04.03
[스크랩] 봄바람 타고 온, 매화(梅花) 매화! 그대가 올해도 봄을 이끌고 왔다. 그대가 피어야 그때부터 봄인가 보다. 긴 겨울의 어둠과 추운 바람을 헤치고 제일 먼저 숨가쁘게 달려와 나의 가슴에 안긴 매화! 그대는 어느 봄 꽃보다 아름답고 야물며 반갑다. 따사롭고 한가한 5월의 들판에서 살랑살랑 피어 오르며 옷고름 흔드.. 꽃 바람/꽃 이야기 2013.03.30
山有花 산유화 / 남인수 (1956) 반야월 : 작사 이재호 : 작곡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마는 님은 어이 못 오시는~고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지~~네 꽃은 지.. 꽃 바람/꽃 이야기 201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