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달
이영숙
둥근달을 품으려고
뒷길로 돌아 돌아 왔으면
좀 쉬어나 갈 것이지
무슨 일 그리 바빠 선 걸음에
떠나느냐
네 곁에 쌍둥이 달하나 함께 한다면
머나먼 밤길 무섭지 않을 것을
너를 보내는 어미 마음
손톱 여물 만큼이나 알까
출처 : ironcow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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