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영상/그림영상시

[스크랩] 진달래꽃

권운영 2012. 8. 1. 22:40
    
    진달래꽃/靑松 권규학
    
    
    달래야 달래야
    너의 모습 하도 고와 진달래라 했는가
    달래, 진달래. '참꽃'이란 이름
    참으로 곱고 아름다워라
    달래야 달래야
    네가 필 때면 두견새가 울었다지
    슬프고 아픈 사연에 우는 두견(杜鵑)이여
    누구의 영혼을 위로함이던가
    ************************************************************************************************
    * 자규 : '두견새'의 옛 이름, '접동새'라고도 함.
    * '일지춘심을 자규*야 아랴마난/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 못 들어 하였는가'
      : 고려 말의 학자 이조년(1268-1343)의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에서 따옴.
    * 두견화(杜鵑花) : '진달래'의 옛 이름, '참꽃'이라고도 함.
    
    
    수줍어 수줍어서 붉어지는 볼
    한 잎 두 잎 따먹은 연분홍 꽃잎
    '일지춘심을 자규*야 아랴마난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 못 들어 하였는가'
    달래야 달래야
    꽃잎 따서 두견주를 담을까
    가지 꺾어 문설주에 걸어둘까
    '두견화(杜鵑花)'*, 그 예쁜 이름이여.(120514)
    
출처 : 서라벌문예원
글쓴이 : 청송 권규학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