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보란 호흡 단위로 구분되는 운율의 덩어리를 말하는데,
이 음보의 단위가 모여 행(行)을 이루게 된다.
우리 시가는 주로 3음보와 4음보를 중심으로
한 음보 단위의 반복적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
① 고려가요 <가시리>의 경우
가시리 / 가시리 / 잇고
바리고 / 가시리 / 잇고 ⇒ ( 3 )음보
② 가사 <상춘곡>의 경우
紅塵에 / 뭇친 분네 / 이내 生涯 / 엇더한고
녯사람 / 風流를 / 미찰가 /못 미찰가 ⇒ ( 4 )음보 율격
③ 김소월의 <진달래꽃>의 경우
나 보기가 / 역겨워 / 가실 때에는
죽어도 / 아니 눈물 / 흘리오리다 ⇒ ( 3 )음보 율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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