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의 본래 말은 봉선화(鳳仙花)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다 같이 쓰는
말입니다.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이 본래을 들이곤 했습니다. 봉숭아 꽃잎과 이파리를
봉선화와 봉숭아는 모두 정답
었지요. 지금도 시골에 가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아들이 어렸을 적
시골에 갔을 때 아내가 아이들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여주고
자기도 들이는 바람에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봉숭아를
어떤 사람은 봉선화, 봉숭화 라고도 말합니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봉숭아의 본래 말은 봉선화(鳳仙花)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다 같이
쓰는 말입니다.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본래의 ‘봉선화’와 널리 쓰이는 ‘봉숭아’
만을 표준말로 삼고 있습니다. ‘봉숭화’나 봉송아‘는 모두 표준말이 아닙니다.
발목 부근에 안팎으로 둥글게 튀어나온 뼈를 보통 ’복숭아뼈‘ 또는 ’봉숭아뼈‘
라고 말하는데 이는 ’복숭아뼈‘도 ’봉숭아뼈‘도 아닌 ’복사뼈‘가 맞습니다.
참고 : “나만 모르는 우리말”, 조경숙, 김슬옹, 김형배 공저 / 모멘토
꽃말 ---나를 건들이지 마
전설 ---그리스에 한 여인이 도둑의 누명을 쓰고 오림프스산에서 쫏껴나게 되어
아무리 결백을 주장하여도 소용이 없자 너무 억울 해서 죽어서 봉선화로
환생하였다가 열매를 맺어 건드리기 만하면 활짝뒤집어 아무것도 없는
텅빈 씨방을 보여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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