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軒 윤봉길

[스크랩] “용인에서 백제문학 꽃 피울 것”---

권운영 2013. 9. 16. 06:23


“용인에서 백제문학 꽃 피울 것”
이사람 백제문화예술협의회 고명진 회장
2012 년 10 월 22 일 월15:53:06 서정표 기자

용인에서 백제의 향기를 일깨우고 있는 문학인들이 ‘백제문학’ 창간호를 발간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3일 ‘백제문학 신인작가상 시상식 및 창간호 출판기념회 축하공연이’ 양지면 송문리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시부문에 김지훈, 김양님씨와 평론부문 이설영씨가 첫 번째 신인상을 수상했다. ‘백제문학’의 창간호가 발간되기까지 가장 공을 들인 사람이 ‘백제문학’ 발행인이자 백제문화예술협의회 회장인 고명진(52) 시인이다. 지난 18일 양지면 송문리 백제문화예술협의회 사무실에서 고 회장을 만나 ‘백제문학’ 발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 고향과 용인지역과의 인연은.
“고향은 충남 홍성이고 2000년부터 용인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들었는데.
“받을 자격이 부족한데 문화예술 공로 부문에서 2011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받았다. 무척 쑥스럽다.”

- 문학 이외에 다른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사물놀이와 서예 등에 취미를 갖고 있다. 특히 봉두사물봉사단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백제문학’ 창간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박해람 시인의 권두시를 시작으로 기획특집으로 △700년 백제 언어와 문학 잃어버린 대제국 백제 △ 매헌 윤봉길 의사의 시세계 △초대시인 신작시 △ 젊은 시인 특집 등을 실렸고 특별초대로 목사이자 시인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인터뷰와 특작시를 실었다. 그리고 회원들의 신작들과 신인상 당선 작품이 실려 있다”

- 회원들은 모두 용인출신인가.
“전체 회원 30여 명 중에 용인지역 거주자는 5~6명 선이다. 나머지는 경기, 서울, 충청지역에 계신 분들이다. 뜻 있는 용인 분들을 계속 영입할 계획이다.”

- 용인에서 왜 ‘백제문학’인가.
“개인적으로 고향이 충남이라 백제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배우려고 시작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용인도 백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용인에서 백제연구의 중심을 잡아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고 본다.

- 올해 백제문학 관련 사업은.
“백제문학 문학기행이 11월 3일에 있다. 웅진백제, 계백장군묘소(군사박물관), 사비백제 박물관을 다녀오는 것을 시작으로 백제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이 있다면.
“지난 8월 그림이 있는 낭송의 밤 행사를 기흥역의 협조로 치른 바 있다. 앞으로도 기흥역을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백제문학에 지역예술인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예술단체보다 알찬 문학인다운 백제문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출처 : 백제문학 [백제문화예술협회]
글쓴이 : 草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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