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 漢詩

一支春心

권운영 2013. 1. 19. 19:23

    

一枝春心

 

寒柯執末發梅花(한가집말발매화)

 

世外新春座客葩(세외신춘좌객파)

 

雪蘤芽眉形腼腆(설화아미형면전)

 

幽深玉苾恁怡加(유심옥필임이가)

 

微風乍一枝梅魄(미풍사일지매백)

 

蕊蘂依稀影子遮(예예의희영자차)

 

美麗晨曦耶當惑(미려신희야당옥)

 

悲悲痛痛獨孤瑕(비비통통독고하)

 

 

 

 

 

一枝春心

                          雲影권오정

 

殘雪

찬가지 끝에 핀 매화

천지에 봄을 알리누나

 

 

싸늘히 흰

눈꽃사이 숨은 아미

그윽한 玉梅香

님인양 반가워라

 

 

건듯 부는 바람

一支梅의 넋 이런가

꽃술에 그림자 지네

 

 

어이 할이거나

해맑은 고운 모습

애달고 애달파

 

 

 

 

押韻 : · · · ·

 

(나뭇가지 가) (꽃 파) (꽃 위, 꽃 화) (향기로울 필)

 

(생각할 임, 당신 님) (넋 백) (어조사 야)

 

雪蘤=눈꽃 芽眉=꽃눈 腼腆=수줍어 함 蕊蘂=꽃술 晨曦=새벽의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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