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정시인의 꽃 청산 언덕에 올라

문득 돌아보니 남은건 세월이 몰고온 시간의 자국들 그림자에 가려진 끝없는 시간의 뒤안 길입니다 글자마다 그대가 붓끝을 따라 다니며 길을 안내하고 획에 힘을 실어주어 만족한 글을 썼습니다 소중하고 고귀한 그대의 색갈로 자꾸만 물들어가는 내가슴은 짙은 자운영 꽃빛으로 가득 ..

파아랗게 여린 꿈이 묻어나는 호숫가! 다소곳이 붕어들의 소꼽놀이를 지켜보는 이는? 우암산 우회도로 벗꽃이 만발하더니만...

제주 산야에 활짝핀 꽃들을 보며 운영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항상 소녀처럼 맑은 사람! 포근한 봄 햇살에 운영 선생님 모습이 아롱거리면 저 깊은 심연으로 밀려오는 듯한 행복감 아! 나날이 그리워지는, 구름 사이로 雲影이 보였습니다. 여기는 비가 많이 내립니다. 바람도 세차게 불어 ..

외로운 사람 그대여,성산포로 오세요. 글/이승익 긴긴 밤 그리움이 가슴에 맺혀 눈 꺼풀 닫지 못하도록 외로움을 파르라게 떠시는 그대여! 참을 수 없이 아려오는 아픈 몸 살며시 가다듬어 작은 손가방 달랑 하나 들고 제주 동쪽 성산포로 오세요 그대가 성산포로 오시는 날 해 뜨는 봉우..

깻잎 반찬 김순진 깻잎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실에 꿴 깨잎뭉치처럼 뭉쳐 살고 싶다 서로 떨어져 국수 수제비를 먹고 살다가도 만나기만 하면 서로 따끈한 쌀밥 한 술 산다고 우기며 깻잎을 얹어주고 싶은 사람 아래 있는 깻잎 꼭지를 젖가락으로 잡아주고 싶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

행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 나태주의 '행복' 전문 - 탐욕의 반대말은 비움이 아니라 만족입니다.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 부리기보다는 스스로 지닌 것에 만족할 때 행복이란 새는 우리 마음 ..

RE__연꽃.eml 오랜만 입니다 건강 하셨죠? 장마에 피해는 없으셨는지 궁금 합니다 보내준 영상은 잘 봤습니다 생의 지표가되는 글에 한참을 보고 있노라니 자운영 님이 보고싶네요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고 언제나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운향 주정래 드림 이꽃은 왕관을 쓰기전 빅토리아 ..

유희봉시인입니다ㆍ.eml 문학과현실.hwp RE__꽃청산_언덕에_올라.eml 시용어 해설서.hwp 무심앵화 멋진 사진과 함께 잘받았습니다 권오정 시인님은 자기만의 개성적 시작법이 훌륭하십니다 이제 휴일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의 허무와 우울이 권시인님의 시집의 시로 잘 치유되고 위로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