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정시인의 꽃 청산 언덕에 올라

마음속의 자 / 雲影권오정 생각이란 좋고 싫음의 분별 멍청히 살자고 속마음 잣댈랑은 집어치우고 할랑히 해맑게 살자고 물 한 방울 달개비 맹꽃처럼 너와 나의 거리도 측정 착오 행 불행 따지지 말자 그냥 그렇게 살자 胡蝶之夢 華胥之夢 아서라! 다~ 부질없는 꿈 夢中醉客은 어떨까.

꽃다이 죽어지고 /雲影 권오정 내 가슴에 청춘이 남았거든 꽃처럼 가거라 고운 기억 하나 만으로 봄볕 속에 아지랑이처럼 현란한 이별을 하거라 이 슬픈 계절에 하르르 꽃잎 지듯 가거라 가슴에 흐르는 물결 따라 흘러라 눈부신 고립도 찬란한 이별도 천만년 긴긴 세월은 아닌 걸 하른하..

구름(雲影)의 노래 / 권오정 둥둥 새털구름 뭉게구름 지향도 정처도 속절없이 떠가는 구름이여 비구름 먹구름 비오고 소나기오고 슬픈 마음 적셔주고 상처 난 가슴 씻어주고 응어리져 상한마음 달래주는 몽실 포근한 명꽃 같은 구름 햇님은 환하게 달님은 아련하게 안개꽃 같은 구름 사..

갈 증 雲影 / 권오정 비가 오는데 억수장마 지는데 내려도 내려도 젖지 않는 가슴은 어인 심사인가 한 달 열흘 물위에 세상이 떠다녀도 차지 않는 마음은 오호라 비인 가슴 洞空이 생긴 것가 水孔이 파인 것가 줄기차게 내리는 비~ 비~

포쇄 (曝曬) [내용] 폭서(曝書)라고도 한다. 포쇄는 고도서에 한한 문제인데 책을 거풍(擧風：바람을 쐬는 것)시켜서 습기를 제거하여 부식 및 충해를 방지시킴으로써 서적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조선지나 중국지는 충해나 부식이 심하여 포쇄가 필요하지만, 양지(洋紙..

나뭇꾼 15.04.22. 09:51 “호반의 영상” 거울처럼 물에 비친 호반의 영상 샘물마냥 맑은 영혼이 깃든 시와 고운음원 잘 듣고 보고 갑니다. 소애당! 푸른 하늘처럼 영혼이 맑고 고운 날 되시 오소서. 바냐 14:00 어머나 좋은 것 영상 속 모델 권오정님 이신가요? 아름다운 여인과 고운 시와 정성..

바냐 10:41 글과 풍경 ~ 와 ~ 넘 멋지고 환상입니다. 어떻게 저런 풍경을 ~~~ 한참 쉼을 누리다 갑니다. 소애당 언제나 아름다운 날만 되셔요~^^* 답글 | 신고 나뭇꾼 13:07 아름다운 글과 음원으로 행복한 마음 행복을 가득 담아 갑니다. 소애당 권오정 작가님! 선생님! 물결치는 “쪽빛바다” ..

쪽 빛 바다.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