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사랑
雲影권오정
아침이슬 함초롬 머금고
피어오른 보랏빛 분단장
나팔꽃 내 사랑
꽃잎 흔들릴 때 안쓰럽고
꽃잎 질까 근심이네
명주 천 보드라운
내 고운 꽃잎 사랑
중천에 해 뜨거울까
꽃잎 접어 요람에 눕네
내일 아침 눈 비비고 일어나
내 너를 맞을게
다시 와 다오
어여쁜 내 사랑.
'권오정 詩 > 권오정의 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 한 잔을 마시며 - 序詩 (0) | 2018.10.01 |
---|---|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라면 (0) | 2018.09.18 |
직지축제 책 전시 (0) | 2018.08.20 |
자귀나무 (0) | 2018.07.10 |
작약화 (0)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