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정 詩/권오정의 詩

작약화

권운영 2018. 5. 28. 22:11




작약 화

雲影 권오정

 

 

 

다발 작약 꽃 숲에 

송두리 체 잠자는 추억

 

그리움이

봉그레 피어나는 꽃송이

애틋함이 

동그레 그려지는 꽃잎

 

불현듯 보고 싶은~ 어머니

그 이름 엄마 !

 

오월 단오

깨끼 저고리 고름 날리던 그네 

 

댓돌 정원

떨기 자줏빛 

꽃잎 속에 숨은 얼굴 

 

유년의 그리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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