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Omar Sharif

권운영 2015. 7. 15. 03:20

 

 

 

오마 샤리프(Omar Sharif)

 

오마 샤리프는 1932410일에 Michel Demitri Chalhoub

Egypt Alexandria에서 레바논 후예인 Greek Catholic family에서 태어났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의 Victoria College에서 공부를 했다.

그 후에 Cairo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 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아버지가 하는 wood business(목재상)를 도왔다.

1955년에 런던에 있는 Royal Academy of Dramatic Art에서

연기공부를 했다.

후에 이집트 배우 Faten Hamama와 결혼을 하려고 이슬람 교인이 되었다.

Faten Hamama와 결혼에서 아들하나를 두었다.

그리고 1974년에 이혼을 했다.

 

유명한 출연작

 

1962년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

1964년 로마제국의 멸망

1965년 징기스칸

1965년 닥터 지바고

1968Funny girl

1974Tamarind Seed

1975Funny Lady

그리고 2003년에 Monsierur ibrahim et les fleurs du Coran에서

Cesar Award(Best actor)을 받았다.

 

 

2015710일에 heart attack(심장마비)로 이 세상을 하직했다.

근래에 치매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그의 아들 Tarek El-Sharidp 의하면 근래에는 그의 대표작품인

닥터 지바고와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어디서 촬영을 했는지도

기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언어에도 재능이 탁월해서 6개 국어를 했다.

(Arabic, English, Greek, French, Spanish and Italian)

                      

위키페디아에서..

 

 

 

 

나는 영화를 좋아해서 위에 나열한 오마 샤리프가 출연하는

영화를 다 보았다,

 

닥터 지바고만 빼고 다른 영화는 여기 미국에서 보았다.

닥터 지바고는 3번을 영화관에 가서 봤다.

 

첫 번째는 한국에서 봤고 나머지 두 번은 뉴욕, 맨하탄에 있는

‘Radio city music hall’에서 봤다.

‘Radio city music hall’은 로켓 걸 쇼로 유명한 아주 커다란 극장이다.

로켓 걸 쇼와 함께 영화도 상영을 한다.

친구들이 뉴욕에 놀러오면 자주 이 극장에 가서 로켓 걸 쇼를 보여 주었다.

로켓 걸 쇼를 보러 갔는데 우연하게 닥터 지바고 영화를 상영해서

한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보았고

 

두 번째는 같은 과에서 수련을 받던 그리스에서 온 친구가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같이 보러갔다.

영화를 같이 보고 또 저녁 대접도 받아 내가

닥터 지바고의 사운드 트랙 tape을 사 주었더니

차를 얻어 탈 때마다 이 tape를 틀어 참 많이도 들었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편지로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

사귀는 사람은 없고 가끔 영화도 같이 가고 오페라도 같이 가는

친구가 생겼다고 답장을 보냈더니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해서

우리 과원들의 사진을 보냈더니

그리스에서 온 너의 친구는 꼭 오마 샤리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참 웃었던 생각이 난다.

 

오마 샤리프처럼 잘 생기고 닥터 지바고의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도

이제는 허연 머리의 할아버지가 되었겠지?

 

그 친구도 오마 샤리프가 타계했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봤을까?

 

 

 

 

보타닉가든에도 이른 봄이면 수선화가 여기저기에 무리 져서 핀다.

선화 사진 몇 개를 올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 본다.

오마 샤리프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영화는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