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와 世에 대하여
우리는 대개 몇 代, 또는 몇 世를 혼용하여 씁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자면 족보의 경우에는 代는 나를 포함하지 않고 윗대, 즉 上代를 말할 때에 쓰고,
世는 나를 포함하여 아랫대, 즉 下世를 말할 때에 씁니다.
그리고 요즘엔 대통령/회장 등의 경우 몇 "대(代)"라는 말을 씁니다만, 족보의 항렬에 해당되는 代와 世는 엄밀히 구분하여 씁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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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견에 대해, 아래는 안재동 주간의 의견입니다.
"세손"은
'세'와 '손'이 좀 중복적인 의미 같습니다.
통상 후손은 '世'로 통하거든요.
"홍길동 2세", "나폴레옹 3세", "루이 14세"...그렇게 통상적으로 통하고 부르고 하니까요.
교과서나 역사서 등에도 그렇게 지칭하고...
즉, '세世' 자체가 후손을 의미하는데 거기다 '손孫'을 붙인다는 것이 중복...(얼핏 그런 생각)
그와 별개로, 후손을 "代"로 부른다면 그 끝에 손孫을 붙여준다면
그것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까 윗대(선조)는 '대代'에 '조祖'자를 붙이고(가령 20대조),
아랫대(자손) 역시 '대'자에 '손孫'을 붙인다면(가령 20대손)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생각에 맴돌다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다음과 유사한 자료가 많이 떠더군요.
'대代'와 '세世'의 차이(위로 부르든 아래로 부르든...)는 없고
그런 법이나 규정도 없다는 취지고요.
다만 앞서 언급 드린 제 생각처럼 '대代'에다가 '조祖' 또는 '손孫'을 붙여주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의미로 이해가 되는군요.
그런데
관련으로 참 여러 의견(논리)들이 존재하더군요.
어느 한쪽으로 일치된 논리가 없어요.
가령 20대의 자손을 가진 가문이라면,
후손이 아니라 조상을 <20 '대조代祖'>가 아니라 <20 '세조世祖'>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집안마다 그런 기준과 표현방법이 다르기도 하고요.
전체적으로, 제 생각엔 중요한 것은
'대代' 자 뒤에 '조祖'냐 '손孫'이냐만 붙이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네이버 사전에도 '대손(代孫)'이 있어요. '대조代祖'도 있지만요.
대손2 (代孫)
[명사] 대를 이을 자손.
대조 5 代祖 [대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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