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홀히 가오신 님아
雲影권오정
님아!
호올로 가오신 님아
나만 홀로 외오 두고
홀홀히 가오신 님아
님은 갔습니다
푸른 물 파도 길로
철렁철렁 떨치고 갔습니다
떠오르는 빛으로 왔다가
석양에 그림자 드리우며
노을빛 이랑 길을
성성히 밟으며 갔습니다
화목火木이 되겠다던
스스로의 다짐은 어이 두고
홀홀히 가셨나요
아아! 님은 갔지만
님의 글은 남아있습니다
바다를 산천을
그 발길 간데 족족
시어로 노래로
남겨놓고 가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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