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벗꽃 /시와 그림엽서 중부메일20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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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뉴스 > 문화 > 문화종합 | 詩 & 그림엽서 --> 無心川 벚꽃 [詩 & 그림엽서] 권오정 2013년 04월 12일 (목) 21:30:07 지면보기 10면 중부매일 jb@jbnews.com     ▲ 나기옥 作 '개심사의 왕벚꽃' 淸風  언제나 맑은 바람  머리마다 나부끼고  無心한 냇물  가슴 가슴마다  말없이 흐르누나  無心川 이 냇가에  淸風, 그 바람 잦아들어  예나 지금이나  無心 無心 흐르누나  無心한 님  화들짝, 놀래줄까  이봄  無心 뚝 하얗게  꿈처럼 구름처럼 피어난 벚꽃  拍掌大笑 다투어 핀 꽃  하하 거리며  님의 가슴에 날아라  하얗게 하얗게 날아 내려라  무심한 님  쏟아져 내린 꽃잎 겨워  여울여울 소리 내어 흐르누나.  ▶'서라벌 문예' 등단  ▶시집 '꽃불', '황금 실타래', '백년의 미소', '꽃 청산 언덕에 올라' ▶충북문인협회, 시울림문학회, 개신시원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