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四季 雲影 권오정
별도 맑고
하늘도 맑고
봄이면
파르름 어여쁜
연두빛 꿈속에 졸고
여름엔
무성한 숲 사이로 청랑한 물소리
삐삐새 호로록새 귀살쩍어
가을이면
서걱이는 낙엽 위에
구슬 밤 떨어지는 소리
다람쥐랑 마주앉아 도토리 까기
겨울엔
폭폭 내려 쌓이는 눈 속에
노루 사슴처럼 뛰놀다가
발목잡힌 개구리처럼 冬安居에 들어
깊은 잠 자리라.
숲속의 四季 雲影 권오정
별도 맑고
하늘도 맑고
봄이면
파르름 어여쁜
연두빛 꿈속에 졸고
여름엔
무성한 숲 사이로 청랑한 물소리
삐삐새 호로록새 귀살쩍어
가을이면
서걱이는 낙엽 위에
구슬 밤 떨어지는 소리
다람쥐랑 마주앉아 도토리 까기
겨울엔
폭폭 내려 쌓이는 눈 속에
노루 사슴처럼 뛰놀다가
발목잡힌 개구리처럼 冬安居에 들어
깊은 잠 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