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影의 時調

무상의 념

권운영 2012. 8. 10. 03:07

 

無想 

 

  雲影 권오정

 

 

 

 

가는 듯 머무는 듯

 

구름에 달 가듯이

 

세월 가고 인생도 가고

 

 

 

풀잎에 이슬처럼  방울 물로

 

가슴에 들고나는 공기는 바람으로

 

 

 

그림자 사라지듯 자취없이 사라지고

 

허공에  달은 강물마다 뜨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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