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법정의 말씀

권운영 2015. 6. 24. 11:39

꼭 새겨볼 법정스님의 말씀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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