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경치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노래소리
백사장은 비어있고
바다는 창을 내어
마을을 바라본다.
온 종일 서있어도
한 곳만을 바라볼 줄 아는
가을을 지키는 허수아비
뜬눈으로 밤을 새워도
그 대가 그리운것은
내안에 바다가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