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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교향곡 제9번 C장조 D. 944 'The Great' (4 / 3, 4악장)

권운영 2019. 1. 14. 11:05
슈베르트//교향곡 제9번 C장조 D. 944 'The Great' (4 / 3, 4악장) - 귄터 반트(cond) 쾰른 방송 교향악


Schubert Symphony No.9 in C Major D.944 'The Great' 3. Scherzo. Allegro vivace 10'42 4. Finale. Allegro vivace 11'23 슈베르트가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마지막이자 가장 긴 교향곡으로, 작곡가가 사망하기 직전인 1828년 완성되었다. "연주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슈베르트 생전에 연주되지 못하다가 사망한 지 10여 년 뒤인 1839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에서 펠릭스 멘델스존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알레그로, 안단테 콘 모토, 스케르초 알레그로 비바체, 알레그로 비바체의 4악장 으로 되어 있으며 흔히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교향곡과 비견하여 '제9번'이라 부른다. 그러나 곡의 웅장함이나 깊이에서는 합창교향곡에 비견되지만, 곡 전체의 스타일과 서법, 관현악 구사 등에 슈베르트 음악의 특징인 매력적인 아름 다움과 고요함이 배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작품이 초연되기 전에 R.슈만이 작곡가의 자필악보를 발견하고 슈만 자신의 신문인 음악신보 Neue Zeitschrift fur Müsik를 통해 "성스러울 정도의 음량을 지닌 작품"이라며 극찬했다고 한다. 슈만은 또 자신의 첫번째 교향곡인 봄 교향곡을 작곡하기 전에 대교향곡을 여러 차례 들었으며, 슈베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3악장 / Scherzo-Allegro vivace. 먼저 현에 의해 활발한 스케르초 악장이 나타난다. 조금 유머스럽고 당당하 다. 이 주제는 반복되어 연주된다. 슈베르트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스케르초 의 주제는 팀파니가 곁들어 지면서 더욱 웅장해진다. 목관과 현 그리고 팀파니 가 처음의 연주를 거의 주도한다. 이 스케르초 악장은 연주시간이 길다. 자그 마치 약11분을 연주하기 때문이다. 브루크너의 교향곡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교향곡의 스케르초도 계속 반복 변화하면서 돌고 돈다. 트리오는 호른의 연속적 인 음으로 시작되어 목관으로 주요 트리오의 주제가 연주된다. 다소 평화스런 분위기와 즐거움으로 일관되고 있으며 또 상징적이며 위대한 느낌이다. 트리오가 끝난 후 또 다시 앞의 스케르초를 철저히 연주하며 끝맺는다. 제4악장 / Finale-Allegro vivace. 금관의 신호음으로 제4악장은 시작된다. 빠르고 움직임이 힘차다. 제2주제는 목관의 분산화음으로 시작하며 다소 춤곡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축제같은 분위기이다. 그것은 악기들의 소리의 축제다. 다시 처음의 제1주제가 나타 난다. 그리고 제1주제가 끝나면 또 다시 제2악장의 분산화음으로 주제가 나온다. 역시 밝고 신선하다. 제2주제의 분산화음과 같은 이 주제는 전개 발전하여 더욱 크게 성장한다. 그리고 계속 전개된다. 그리고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제1주제의 발전된 모습을 연주한다. 그리고 또 다시 제 2주제..그 속에서 계속 목관악기는 새와 같은 자연의 소리의 느낌을 준다. 코다는 제2주제를 이 용하여 힘차게 끝난다. 웅대하고 명쾌한 음악적 쾌감에서, 베토벤의 제9번 합 창교향곡과 견줄 수 있을 만큼 훌륭하다는 평가 를 듣는다. Günter Wand (1912 - 2002) was a German orchestra conductor 귄터 반트는 독일 엘버펠트에서 태어나 부퍼탈, 알렌슈타인, 데트몰트에서 공부, 필립 야르나흐에게 작곡을 배웠고, 파울 바움가르트너에게 피아노를 배웠 지만, 지휘는 거의 독학했다. 1982년 반트는 BBC 교향악단의 객원 지휘자 겸 북독일 방송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가 되었다. 특히 북독일 방송 교향악단과 RCA에 베토벤, 브람스의 교향곡 전집과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드뷔시, 슈베르트, 슈만 등의 주요 관현악곡 들을 녹음했다. 브루크너 교향곡도 3-9번을 위주로 자주 공연했으며, DVD로 녹화된 실황들도 많다. 그의 기념비적인 업적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남긴 말년의 녹음들로, 슈베르 트의 교향곡 8,9번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4,5,7,8,9번 연주가 대표적이다. Kölner Rundfunk-Sinfonie-Orchester (WDR Sinfonieorchester) Günter Wand, cond Rec, 1977 2019/1/13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