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의 세상

길상사 - 한국가곡 작사가 협회 문학탐방

권운영 2017. 6. 21. 20:29
















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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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유품












법정의 진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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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1915~1999), 기명(技名) 진향(眞香)이고

필명은 자야(子夜)이다. 그녀는 시인 백석을 지독히

사랑했던 녀이며 백석 또한 그녀를 위해서 많은 연애시를 썼다.

 

백석이 북으로 떠난 38 때문에 그와 생이별한

그녀는 석을 잊기 위해 혼자서 대원각을 열었다.

우리나라 제일의 요정을 일구어 여걸이었지만

백석이 죽도록 보고 싶으 그녀는 담배를 피워 댔다.

담배 연기가 가련한 여인을 그냥 두겠는가!,

기어이 그녀를 폐암으로 몰아넣.

죽음이 임박해지자 김영한은

자신이 운영하던 요정은 절에,

자신이 만지던 2억원의 현금은

백석 문학상 기금으 놓는다.

그리고 '내사랑 백석'(1995 문학동네)

'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은 이름'(창작과 비평) 출간 했.


 

 

 

 

 


              기자가 물었대요

시주로 천억을 놓았는데 후회되지 않냐고

 

무슨 후회? 라고 반문 했다나봐

 

사람이 언제 제일 생각나냐고?

그랬더니

 

사랑하는 사람 생각나는 어디 때가 있나!

그랬대요

 

기자가 다시 물었대요

사람이 어디가 그리 좋으세요 라고

 

'천억이 사람의 줄만도 못해,

다시 태어나면 나도 시를 쓸거야' 라고

 

 - 이생진 ' 사람을 사랑한 이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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