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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이옥천의 삶의 양식 중에서

권운영 2016. 3. 18. 12:46


 



신송/이옥천의 삶의 양식 중에서


 


숨어 있는 속의 속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은




시인의 눈이다.



 



 


술에 데면



밀밭만 보아도




서리가 내린다.

 



 


숲은 인간의 삶을



비웃고 있다




꾸러기 속물이고




명리 꾸러기라고.


 



 


숲에서 침묵하면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생선 가게에서 서성이면


비린내를 맡는다.


 



 


숲 이야기는


곧 삶이다


깊은 철학 곡곡을


보여주고 가르쳐 준다.


 



 


숲속에서



우듬지 가락을 들으면




내 안의


피안의 경지가 보인다.


 



 


숲의 작은 나무는



바람 맞지 않으며




클 수록 바람과




씨름을 해야한다.


 



 


슬럼프는



채찍




넘어지고 나서야




신작로가 보인다.


 



 


슬픈 가슴에는



슬픈 노래




그 노래는 오직




위안이길 바란다


 



 


슬픔 속에



지혜가 섞여 있고




슬픔에 가려




안 보일 뿐이다.




 



 


습관은



인생을 굽는 도구




버릇은




품격의 잣대다.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백년이 가도



내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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