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수심
천재보(三日修心 千載寶)요,
백년탐물 일조진(百年貪物 一朝塵)이라.
사흘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동안 탐한 재물은 하루아침에 티끌이 된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어느 곳에든지 주인이 되라.
모든 진리는 지금 서있는 바로 그 곳에 있다.
- 임제선사
일입청산 갱불환(一入靑山 更不還)
내 한번 청산에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않으리라.
- 고운(孤雲) 최치원의 출가시(出家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