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y love

토셀리- 세레나데

권운영 2015. 12. 14. 20:47

토셀리 세레나데 

 

.

수월님 그림

 

 

 

 

여학교 교정 뒷동네에 하숙집 박 선생님을 우리는 휴일 날 찾아 갔다

박선생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부임한 총각 선생님 이였다.  

우리는 꿈 많은 소녀들 이었다 그것도 내일 시험보는 날인데 선생님과

부산 초량동의 중앙극장에서 분홍신 영화 구경도 하고 해운대 바닷가에

놀러 갔다. 그때가 1960년 도의 일이다 

 

그날 해운대 바닷가에는 안개비 내리는 봄날 이었다. 먼 수평선도 바라보며

우리는 신나게 놀다 늦게 돌아오는 날은 저물었다. 치마는 온통 소금물이

배이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도 치마에는 소금이 버스럭거렸다 그것이 아름다운

우리 젊은 날의 꿈이었다.

 

그때 우리는 토셀리 세레나데 이 노래를 많이 따라 불렀다 이 노래만 나오면

그날의 해운대 파도소리 들려온다. 철없던 소녀시절 사랑의 노래 하얀 세라복

그 시절이 이제는 흑백영화가 되었다. 흰머리 흩날리는 초겨울 겨울밤은 희미한

불빛 되어 흐른다.            

 

 

 

 

  작곡 엔리코 토셀리(Enrico Toselli: 1883-1926)

 

피렌체 출생. 이탈리아 각 지방에서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는

한편 작곡에도 힘써 교향시 불, 현악4중주를 위한 모음곡,

오페라·오페레타 외에 많은 가곡을 작곡하였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지금 들으시는소야곡(탄식의의 세레나데)

널리 알려졌다. 1906년에는 작센의 루이제대공비(大公妃)와 결혼하여

국제적인 화제를 뿌렸다. 토셀리의 세레나데는 영화 피가로의 결혼과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었으며 대표적인 태교 음악과

치료 음악으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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