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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의 자궁 霧洲 박 해 성 천지의 조화런가 높고 높은 아름다운 산 백두대간 언저리 천 번만 번 둘러보아도 어머니의 유두와 같이 향기롭고 포근한 덕유산 나 이제 안기리라 그대 품 안으로 설천봉 백옥의 여인인가 희고 고운 만선의 능선 나 이제 알리라 사계절 철 따라 갈아입는 덕유산 무주구천동 귀태 어린 봉우리들 영원한 어머니의 품 안이라는 것을 어느 누가 말하였던가 천상 아래 아름다운 산이라고 가슴 묻은 세월의 사연들 구천 계곡 흘러버리고 이젠 안기리라 아름다운 덕유산의 자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