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仁王霽色圖-겸제

권운영 2015. 6. 17. 09:25

 

 

인왕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호랑이 입니다. 이상하게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가 아직도 귀에 맺혀있네요.
지금이야 한국에 호랑이가 없다고 하지만 100년전만해도 인왕산에 호랑이가 많았다죠.  얼마나 많았는지
전국에 난다 긴다하는 포수들을 동원해서 잡았다고 하니  그 수가 많았나 봅니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임금이 사는 근처에 호랑이가 많은것이 더 꺼림직해서 소탕작전을 한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인왕산 하면 또 하나 떠오르는 이미지는 겸재 정선입니다.

정선의 진경산수화 속에 인왕산입니다. 국보 216호 인왕제색도속에 인왕산입니다. 

선비들의 이상을 그림으로 그리던 이전 그림에서  진짜 실물의 경치를 보고 그린 진경산수화, 

정선이 인왕산 밑에 살면서 얼마나 인왕산이 멋스러웠으면 기존의 관념을
깨고 산을 직접 보면서 그렸을가요?

인왕산은 높은 산이 아닙니다. 높이가 330여미터 인 작은 산입니다. 
 


인왕색의 모습은 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위에 눈물자국인듯한 물때가 나무의 나이테처럼 세월을 느끼게 해줍니다.
겸재 정선도 이런 모습에 감동했을까요?  소나무가 많은  인왕산, 바위가 많은 인왕산

정선필 인왕제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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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필 인왕제색도
(鄭敾筆 仁王霽色圖)
대한민국 대한민국국보
종목 국보 제216호
(1984년 8월 6일 지정)
수량 1축
시대 조선 영조 27년(1751년)
소유 이건희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정보 문화재청 문화유산 정보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는 겸재 정선이 비 내린 뒤의 인왕산을 그린 산수화이다.

제작[편집]

정선이 《인왕제색도》를 그린 때는 조선 영조 27년인 1751년이다. 이때 정선의 나이는 76세였다.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평생을 사귄 벗이었던 이병연이 병에 걸려 위중해지자 그의 집을 방문하여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관념적인 풍경이 아닌 실제 풍경을 화폭에 담는 진경산수화의 대표작이다.[2] 검은 먹을 사용해 비온 뒤 인왕산의 기암괴석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바위 틈새를 흰 선으로 표현해 사실감을 더했다. 정선의 진경산수는 북종화남종화를 종합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3]

소장[편집]

《인왕제색도》는 현재 호암미술관에서 이름을 바꾼 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인왕제색도》는 해방 직후 서예가였던 손재형이 추사 김정희세한도 등 다른 국보급 미술품과 함께 수집하였다가 경제상의 이유로 삼성이병철 전 회장에게 매각한 것이다. 이병철은 자신의 호를 딴 호암미술관을 개장하면서 《인왕제색도》를 호암미술관이 관리하도록 하였다.[4]

인왕산을 그린 다른 작품[편집]

  • 강희언의 인왕산도 (18세기) : 봄에 도화동에서 바라본 인왕산의 모습을 진경산수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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