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글쓰기
글은 의사의 전달수단이다.
‘돈이 되는 글쓰기’라는
다소
실용적인 책의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글을 잘 쓰기도 어렵지만
자본주의 시대에 홍보 전략으로
글의 중요성은 이미 알려져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여성지 편집장과 여성 포털사이트
콘텐츠 디렉터를 거쳐
콘텐츠프로덕션 (아이디어 바이러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바닥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는 송숙희씨다.
현대는
짧은 몇 자의 글로 상대에게 감동을 주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스피드 시대다.
예를 들면
남의 집이라고 비가 들이쳐도
창문을
닫을 줄 모르는 괘씸한 세입자에게
〈눈, 비올 때는 창문을 꼭 닫아주세요. 〉 라는
말이 최선일까?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
헤어진 남친이 미워 죽겠는데
사귀는 동안
빌려 쓴 카드 값은 왜 안 갚는지
한방먹일
내용증명의 문구는 어떻게 써야 할까?
자기만의
독특한 명함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만들면 좋은지
늘 고민이 떠나지 않는 시대다.
이럴때 주목받고
돈이 되는 글을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글의 제목이 중요하다.
글이 천 냥이면
제목은 구백 냥이라고 한다.
글 쓰는 일반인이
제일 곤혹스러워 하는 것이 글의 제목이다.
빨리 읽히는 글은
제목에서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해야 한다.
돈이 되는 글은
제목에〈셀링 포인트〉가 있다.
돈이 되는 글의 제목은
읽지 않고는 못 배기는 힘이 있어야 한다.
특히
광고는 소비자의 70%가
제목(헤드라인)만 읽게 써야 한다며
그 요점을 이렇게 말한다.
첫째로
쉽고 간결하게, 핵심만 써야한다.
둘째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를 들면
(공부기술)로서
공부와 기술은 어색한 만남이다.
SK텔레콤의 (2949규칙 미팅)은
미팅할 때는 29분 동안만 하고
회의는
길어야 49분 동안만 하자는 뜻이란다.
숫자가
묘하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제목 만들기의 공부는
신문과 잡지가 생생한 교과서다.
훈련을 통해
남들보다 다른 관점에서
멋진 말을 찾아내는 눈썰미와
반짝이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꿈의 글쓰기는
현재형으로 써야한다.
나는 이번 승진시험에
꼭 합격하고 싶다가 아니라
나는
승진시험에 합격 했다.
라고 써야한다.
나는 살이 찌지 않는다. 가 아니라
나는 내가 원하는
군살 없는 몸매를 가졌다. 라고
긍정문을 써야 한다.
간단명료한 문장으로 써야한다.
영국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
“내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의 묘비는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얼마나 간결하고 멋진 표현인가.
신문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폴리처상으로 유명한 조셉 폴리처는
글쓰기의 불변이 진리를 이렇게 말했다.
첫째,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
그러면 읽힐 것이다.
둘째,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셋째,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선천적으로
감성이 풍부하고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자기의 소질을 갈고 닦지 않는다면
진흙속의 진주처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이런 책을 통해
소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을 해야 한다.
글은
힘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나이 들어
좋은 글을 쓰는 습관은
시니어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
출처/ 유어스테이지. 칼럼. 조웅래 시니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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