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바람/꽃 이야기

우담바라꽃<도꼬마리님>

권운영 2014. 6. 12. 19:10


우담바라는 어떤 의미 ?

 

 

 


불경에서 여래(如來)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만 핀다는 상상의 꽃이다. 한자로는 優曇婆羅, 優曇波羅, 優曇跋羅華, 優曇鉢華, 優曇華 등 다양하게 표기하고 있다. 영서(靈瑞)·서응(瑞應)·상서운이(祥瑞雲異)의 뜻으로, 영서화·공기화(空起花)라고도 한다.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피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 또는 구원의 뜻으로 여러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 불경에 의하면, 인도에 그 나무는 있지만 꽃이 없고, 여래가 세상에 태어날 때 꽃이 피며,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면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감득해서 꽃이 핀다고 하였다. 때문에 이 꽃이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 하였다.

또 여래의 묘음(妙音)을 듣는 것은 이 꽃을 보는 것과 같고, 여래의 32상을 보는 것은 이 꽃을 보는 것보다 백만배 더 어렵다고 하였다. 여래의 지혜는 우담바라가 때가 되어야 피는 것처럼 적은 지혜로는 알 수 없고 깨달음의 깊이가 있어야 알 수 있다고도 하였다.
식물학상으로는 인도 원산의 뽕나무과 상록교목 우담화를 일컫는다.

봄꽃들이 지고 이제 대지에는 초록의 생명체들이 가득해졌다. 꽃들은 열매를 맺기 전에 향기를 품어 그 존재를 알린다. 아카시아 향기처럼. 아름다운 꽃들과 눈 맞춤하고 그 향기도 맡아본다. 저마다 향기로 존재를 알리는 꽃들. 6월은 향기의 계절이다. 그리고 눈으로 보는 계절이다.

우담바라는 3천년 만에 한번 꽃이 피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 또는 구원의 뜻으로 여러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 불경에 의하면 인도에 그 나무는 있지만 꽃이 없고, 여래가 세상에 태어날 때 꽃이 피며, 전륜성왕이 세상을 다스리면 감복하여 꽃이 핀다고 하였다. 때문에 이 꽃이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 하였다.


꽃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몇 안 되는 선물중의 하나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따라서 꽃은 보이는 것 이상으로 아름다우며,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것 중 가장 의미 있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지장스님은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고 했다. 꽃은 저마다 다 의미와 특징이 있지만 인간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피어나는 계절에 따라 의미도 다르다. 초봄에 피는 꽃은 '희망' '행복'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 많으며, 가을에 피는 꽃에는 '과거의 기쁨', '추억' 등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것이 많다.

꽃들은 침묵의 언어를 가지고 사랑, 꿈, 희망, 행복을 준다. 벚꽃은 감정을 들뜨게 하고 오뉴월의 다알리아와 시월의 해바라기는 눈부신 열정과 강열한 생을 맛보게 한다. 그윽한 국화, 순결한 백합, 뜨거운 사루비아 등, 모든 꽃들은 우리에게 위안과 희망과 사색의 자세를 준다. 그중에서도 행운목 꽃, 관음죽 꽃, 우담바라는 꿈과 희망 그리고 행운을 주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