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하나 안고
시 / 혜원 박영배
오늘도 소나기처럼 뛰었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과
늘 발목 잡는 고통에 힘 빠지고
살아갈 기력을 잃는 순간마다
당신을 떠올립니다
살아야 한다는 것이 때로는
나를 너무 무겁게 짓눌러
그만 포기하고 주저앉으려 해도
당신의 의미가 오늘 아침도
나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그대,
내 마음에 담기도 서러워
밤이면 달맞이꽃이 되었지요
이젠 내 가슴 영원한 주인이신
그대는 나의 기둥입니다
소리없이 깊어가는 밤.
나를 내려다보는 별을 봅니다 서로 주고받은 말은 없어도
어깨가 들먹이도록 그립다고 시 한 구절 그대에게 띄웁니다
'TO영상 > 그림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리움이 술이라면 /詩 이문주 (0) | 2015.02.19 |
---|---|
[스크랩] 당신을 만나면 행복합니다 (0) | 2015.02.01 |
[스크랩] 느낌이 좋은 사람 / 오광수 (0) | 2014.04.17 |
[스크랩] 그리운 금강산 (0) | 2014.03.27 |
[스크랩] 물소리 바람소리 (0) | 201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