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춘(晩春) 애상(哀想)/靑松 권규학부산, 연분홍 벚꽃 꽃 비로 흩날리는 오후 서울, 산들바람에 늦잠자던 나무가 화들짝 눈을 뜬다 꽃망울을 부풀리고 꽃잎을 터뜨리고 연둣빛 잎과 싹을 밀어내는 겨우내 뒤집어쓴 두꺼운 이불을 들춰내고 하아-품, 봄날이 기지개를 켜면 ********************************************************************************************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 시기에 어울릴 만한 상황이 아닐 때 사용하는 말. |
출처 : 서라벌문예원
글쓴이 : 청송 권규학 원글보기
메모 :
'TO영상 > 그림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오월의 기도(祈禱) (0) | 2012.08.01 |
---|---|
[스크랩] 수분지족(守分知足) (0) | 2012.08.01 |
[스크랩] 풍경(風磬)소리 (0) | 2012.08.01 |
[스크랩] 숲 속에서 (0) | 2012.07.25 |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이름 (0) | 201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