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師傅)
`사(師)`와 `부(傅)`를 합쳐서
`사부(師傅)`라고 한다.
존경하는 상담 상대, 보도(輔導)하는 사람이다.
나라를 흥하게 만든 군주에게는 반드시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말이다.
중국 삼천 년의 역사를 보면 분명 그것은 맞는 말임을 알 수 있다.
예컨대 한(漢)나라
고조(高祖) 유방(劉邦)에게는 장량(張良)이라는
명군사(名軍師)가 있었고, 또 송(宋)나라 태조(太祖)
조광윤(趙匡胤)에게는
조보(趙普), 명(明)나라
태조 주원장(朱元璋)에게는 유기(劉基)라는 명보좌관이 있었다.
그럼 공업(功業)을 이루는 군주에게는 왜 이런 `사부(師傅)`가
필요한 것일까?
순자(筍子)에 의하면 그런 인물이 옆에 없으면
`인쾌(人快)`하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인(人)`이란 `리더`, `쾌(快)`란 `자기 멋대로`란 의미이다.
즉 리더의
자중자계(自重自戒)를 일깨워 주고 도와주는 데
필요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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