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에월백하고/多情歌
●.문열공(휘 조년)의 대표적인 시조 | |
사 적 명 | 문열공(휘 조년) 대표적인 시조 이화에 월백 하고 [다정가석] |
위 치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근린공원내 조각거리 |
설립년도 | 1994년 6월 23일 공암나루의 투금탄 설화의 주인공인 고려시대 문신 이조년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 「다정가(多情歌)」 시비 제막식을 가졌고, 이후 10여점의 조각품을 설치하였다. |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제 <청구영언,해동가요> | |
[현대어 풀이] * 하얗게 핀 배꽃에 달은 환히 비추고 은하수가 삼경(자정 무렵)을 가리키는 한밤중에 * 배나무 가지에 어린 봄의 정감을 소쩍새가 알겠느냐마는 * 다정다감함도 병인 듯하여 잠을 이룰 수가 없노라. [창작 배경] 고려 25대 충렬왕의 계승문제로 당론이 분열되었을 때, 이조년이 주도파의 모함으로 [이해와 감상] " 배꽃이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데, 거기에 휘영청 달이 밝으니 하얀 배꽃과 밝은 달이 이 시조는 고려시대 시조 중에서 문학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정리] □ 성격 : 평시조, 서정시, 다정가 □ 표현 : 의인법, 직유법, 시각과 청각적 심상의 조화, 백색의 이미지 □ 주제 : 봄 밤의 애상적인 정서 이화에...-<다정가(多情歌)>라 하여, 봄밤의 애상적인 정서를 뛰어난 이미지의 대비로 또, 자연을 소재로 한 동시대의 작품들이 단순한 몰입(沒入)의 차원에 머물렀던 점에 비하면 1행 : 봄밤의 정경(시각적) 2행 : 자규의 울음 소리(청각적) 3행 : 봄밤의 정감 * 주제 : 봄밤의 애상적인 정감 - 월백(月白) : 달이 밝게 비치고. - 삼경(三更) : 한밤중. 밤 11시-오전 1시. 자시(子時). 병야(丙夜) - 일지춘심(一枝春心) : 한 나무가지에 어려 있는 봄날의 애상적인 정서. - 자규(子規) : 소쩍새. 두백(杜魄). 불여귀(不如歸). 망제혼(望帝魂). 귀촉도(歸蜀道). 촉조(蜀鳥) - 알냐마난 : 알까마는. 알겠는가마는. (풀이) 배꽃이 피어있는 달밤, 은하수 흘러가는 삼경에 한가닥 가지에 피어나는 봄뜻을 자규가 알겠는가마는 정이 많음도 병으로 여겨 잠 못 들어 하노라. 출처 ①靑丘永言(청구영언)은 朝鮮 21代 英祖(1694 ~ 1776) 때에 金天澤이 高麗 末葉부터 ②海東樂府(해동악부)는 조선 光海君(광해군) 때 沈光世(심광세)가 지은 史詩集(사시집) 朝鮮 高宗 때 領議政을 지낸 李裕元이 編纂한 樂府 形式의 詩歌集 等 新羅와 高麗 및 朝鮮 初葉의 歷史的 事實로부터 興味 있는 事件을 뽑아서 詩로 읊은 冊입니다. <참고> 【 梨花에 月白하고 銀漢이 三更인제 一枝 春心을 子規야 알랴마는 多情도 病인양하여 잠못들어 하노라. 】는 <甁窩歌曲集>에 한역(漢譯)이 된 梨花月白三更天 啼血聲聲怨杜鵑 䀆覺多情原是病 不關人事不成眠 는 申緯의 <警脩堂全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