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물에 젖어
첩첩산골을 굽이 둡이 돌고 돌아서
기억도 아물거리고 눈도 침침한
오늘에 이르르니
아슬하여라, 흐르는 건 눈물뿐이어니
어찌하다 76년이란 길고 험한 길을
헤쳐온거냐
흐르는 눈물과 한숨,
나이는 들어도 마음은 점점 어려 지는구나,
부모님도 떠나 보내고
가까운 친우와 인척들도 떠나가버리고
나를 버린
사랑하는 핏줄마져 버린
청춘이 유치하게
이끌어 오늘을 마지하게 하누나.
비에 젖어 ..................
시 장윤우 2012,1,22.
출처 : 장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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